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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서현, 승리 후 눈물…"다시 분위기 타고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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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된 이후 눈물을 흘렸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김서현은 팀이 1-2로 뒤진 8회초 등판, 1⅔이닝을 피안타와 사사구 1개씩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 투수가 한국시리즈 승리 투수가 된 것은 2006년 삼성 라이온즈와 2차전 문동환 이후 이날 김서현이 19년 만이다.

특히 김서현은 이달 초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경기 5-2로 앞선 9회말에 나왔다가 투런 홈런 2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고,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4-1로 앞선 6회 김영웅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난조가 이어졌다.

이날도 8회초 수비에서 폭투로 3루에 있던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으나 팀 타선이 8회말 6득점으로 폭발한 덕분에 9회까지 책임질 수 있었다.

김서현은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그는 "이렇게 역전승해서 다시 한번 분위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현은 최근 흔들렸던 상황에 대해 "SSG와 경기가 시작이었다"며 "그때부터 자신감을 계속 잃어서 위축됐는데 주위 감독, 코치님과 선배님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또 "불펜 포수인 저희 형(친형 김지현)도 응원을 많이 해줘서 저도 최대한 빨리 일어나려고 했다"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빨리 자신감을 찾고 다시 경기에 임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눈물의 의미를 두고는 "오늘처럼 9회에 막은 경기가 너무 오랜만이라 그동안 좀 많이 힘들었던 것들이 갑자기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플레이오프에서 (김)영웅이 형에게 홈런 맞았지만 그때 양상문 코치님께서 '공이 많이 좋아졌다'고 해주셨다"며 "저도 그때부터 좋아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또 김경문 한화 감독이 당시 "플레이오프 5차전 마무리를 김서현에게 맡기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저를 그만큼 많이 믿으신다는 거니까 무조건 그 믿음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다"고 고마워했다.

김서현은 "오늘 승리 투수가 된 것은 신경을 안 썼고,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 모든 것을 다 쏟아낸다는 생각으로 던졌다"며 "오랜만에 팀 승리를 지켜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은 경기에 이 좋은 기억과 자신감을 새겨두면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안전하게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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