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 바꾼 김경문 한화 감독 "원정 경기는 먼저 점수를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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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기자 = 한국시리즈 첫판을 패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차전을 앞두고 공격 야구를 천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LG 트윈스와 2차전에 앞서 "어웨이(방문) 경기에서 먼저 공격을 통해 점수를 내야 이긴다"며 "타자들이 잘 쳐서 (선발) 류현진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2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황영묵(2루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손아섭(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짰다.
플레이오프부터 줄곧 1번 타자로 나섰던 손아섭을 6번으로 내리는 대신 2루수 황영묵을 전격 1번에 기용했고, 유격수에는 공격력이 뛰어난 하주석을 투입했다.
김경문 감독은 "황영묵이 상대 투수(임찬규를) 상대로 잘 쳤더라"며 "전반적인 타순에 변화를 주면서 황영묵을 1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LG 선발 투수로 나서는 임찬규는 정규리그에서 한화를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황영묵은 임찬규를 상대로 2루타 두 방을 치는 등 7타수 2안타로 타율 0.286에 볼넷도 2개 골랐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에서는 임찬규의 강약 조절에 타자들이 타이밍을 잘 못 맞췄는데, 오늘은 그걸 깨고 잘 쳤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화의 2차전 선발투수인 류현진도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에서 패배 없이 1승, 평균자책점 1.08로 잘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은 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5일 만에 등판하는데 4일 쉰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발투수가 5이닝은 던져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후 이닝과 타순에 따라 불펜진을 쓰겠다"고 밝혔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10/27 17:27 송고 2025년10월27일 17시2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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